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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6.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2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20%)/나스닥(+0.79%)/S&P500(+0.51%) 파월 Fed 의장 인플레이션 일시적 발언(+)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일시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가운데 3대 지 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0%, 0.5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 스닥지수는 0.79% 상승. 특히,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파월 Fed 의장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일시적 요인에 의해 오르고 있다는 점 을 재확인했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간 두드러지게 올랐다”면서도 “대부분은 일시적인 영향이고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2%에 수렴할 것”이라고 밝 힘. 이어 고용시장의 회복이 강해져도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음. 이에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음. 아울러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비슷한 입장을 보임.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당장 연준에게 핵심적인 이슈가 아니 다”며, “아직 먼 얘기”라고 언급했음.
한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도 아직은 우리가 거기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자산 매입 테이퍼링을 위한 여건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했지만, 고 용 목표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대비 0.9% 감소한 연율 580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4개월 연속 감소세임. 다만, 5월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5만3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6% 급등했음.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5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상승률 역시 역대 최고치임.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18에서 22로 상승하면서 확 장세를 이어갔음.

한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오전 장중 1월말 이후 처음으 로 3만달러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3만달러를 회복하는 모습.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50% 이상 추락하며 연초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10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주장과 2만달러까지 하락 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비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추가 완화 논의 소식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 격은 전거래일보다 0.60달러(-0.81%) 하락한 73.0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파월 Fed 의장 인플레이션 일시적 발언 지속 속 보합권내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상 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운수,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1.27%), 마이크로소프트(+1.10%), 알파벳A(+0.43%), 페이스북(+2.03%), 넷플릭스(+2.38%), 아마존(+1.49%), 테슬라(+0.46%)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임.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에 이어 두번째로 장중 한때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함. 게임스탑(+10.00%)은 10억 달러 이상을 신규 조 달했다는 소식에 급등.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0.06%)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등락 속 약보합 마감.

다우 +68.61(+0.20%) 33,945.58, 나스닥 +111.79(+0.79%) 14,253.27, S&P500 4,246.44(+0.51%), 필라델피아반도체 3,185.4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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