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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2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2

일본 마감시황

3월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옐런 美 재무장관 은행권 리스크 필요시 추가 조치 발언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298.15엔(+1.31%)으로 강세 출발. 장초반 27,267.26엔(+1.1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음.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7,520.97엔(+2.14%)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27,466.61(+1.93%)에서 거래를 마감.

옐런 美 재무장관이 예금 추가 보증 발언을 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전일(현지시간) 미국은행연합회(ABA) 콘퍼런스에 참석해 “은행 위기가 더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한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필요하다면 더 많은 조치 취할 것"이라고 밝힘. 옐런 장관의 이날 언급은 두 은행 외에 또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이 나온다면 지급 보증을 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모든 은행의 예금을 정부가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지난밤 美 은행주 상승탄력을 이어받아 노무라홀딩스(+4.42%), 다이이치생명홀딩스(+3.92%),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3.08%)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음.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화 수요 증가로 131엔선까지 떨어졌던 엔/달러 환율이 132엔 초중반선까지 회복하며, 엔화 약세를 보였음. 이에 닛산자동차(+3.88%), 혼다자동차(+2.93%), 도요타자동차(+1.92%)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일본 정부는 이르면 오는 23일 한국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불화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 수출규제를 해제할 예정.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제약,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2.80%), 도쿄일렉트론(+2.26%), 소니(+1.47%), 파나소닉(+1.1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466.61엔(+520.94엔/+1.9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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