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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1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1

뉴욕환율 마감시황

5월3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기록.

달러화는 유로존 인플레 완화 및 일본 외환 당국의 엔화 약세 견제 소식 속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기록.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상승. 언론에 따르면, 독일의 5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6.1% 올라 예상치 7.3%를 큰 폭으로 밑돌았으며, 프랑스의 5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5.1% 오르며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5%를 하회한 것으로 전해짐. 유로존 주요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유럽중앙은행이 긴축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강화할 명분이 약해진 것으로 풀이되며 유로화는 달러화대비 약세를 기록.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환율 움직임을 주시 중이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대해 시장은 당국이 급속한 엔화 약세를 견제하는 것으로 풀이하며 엔화는 달러화대비 강세를 기록.

Yen/Dollar : 139.340YEN (-0.417YEN), Euro/Dollar : 0.9373EURO (+0.0054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 강화에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美 금리 인상 기조가 변경될 것이란 관측이 부상하며,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 Fed는 5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25bp 인상. Fed는 성명을 통해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가이던스를 삭제했음. 이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한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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