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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11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11

중국 마감시황

12월1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부양책 기대 부각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956.29(-0.45%)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930.42(-1.32%)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축소했음. 오후 장중 상승전환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 후반 2,993.28(+0.8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2,991.44(+0.74%)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의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할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중국 증시는 상승. 매년 12월 중순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이듬해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비공개회의로, 결과는 회의 종료 뒤 관영매체를 통해 '공보' 형식으로 발표되고 있음. 특히, 앞서 시 주석 주재로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내년 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거시 조절과 내수 확대, 구조적 공급 부문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더 구체적인 방안과 구제책이 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물가 둔화 기대감, 금리 인상 중단 전망 등으로 아시아 증시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오는 12일(현지시간) 11월 美 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11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3.1% 올라 전월 3.2%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편, 지난 주말 발표된 美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종료로 해당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시장에서는 고용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

다만, 중국의 물가 지수가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점은 중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中 국가통계국은 11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 이는 각각 전월 및 시장예상치인 0.2% 하락을 밑돈 수치임. 아울러 11월 PPI도 전년동월대비 3.0% 하락해 전월 2.6% 하락을 밑돌았음. 이는 14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능국제전력(+1.67%), 초상증권(+1.28%), 장성자동차(+1.23%), 중국중차(+1.16%), 중국평안보험(+1.05%)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991.44P(+21.88P/+0.74%), 상해A지수 3,136.27P(+22.96P/+0.74%), 상해B지수 229.82P(+0.97P/+0.42%)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3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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