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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17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17

중국 마감시황

9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인민은행 유동성 투입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상해종 합지수는 3,595.27(-0.33%)로 하락 출발. 장 초반 상승해 오전중 3,615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다 3,620.96(+0.38%)에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며 오전중 3,59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해 3,615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보합권 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음. 오전장 후반부터 하락세를 보인 지수는 오후들어서도 하 락세를 이어가다 3,569.27(-1.05%)에 장중 저점을 형성.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3,613.97(+0.19%)에서 거래를 마감.

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안정을 위해 900억 위안(약 16조5,000 억원)의 자금을 긴급 투입하기로 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7일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가동해 각각 500억 위안씩, 모두 1,000억 위안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발표했음. 이날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 100억 위안어치를 감안하면 인민은행이 900억 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한 것으로, 하루 100억 위안이 넘는 단기 유동성을 공급한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 졌음.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단기 유동성 공급이 최근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설로 야기된 시장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음.

다만, 중추절 연휴를 앞두 고 푸젠성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中 당국의 석탄값 안정 조치에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인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전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각 지역의 발전·난방기업에 모든 석탄 수요와 관련해 계약을 맺으라고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통지를 보냈다고 발표. 이는 겨울철을 앞두고 석탄 수급이 타 이트해지는 상황에서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됐음.
한편 경제정보회사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연해의 발전용 석탄 채굴 가격을 가리키는 CECI연해인덱스는 이달 첫째 주에 전년동월대비 72% 가량 상승한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재생에너지, 음식료 업종 등 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화능국제전력(+5.89%), 보리부동산(+5.62%), 중국국제항공(+3.19%), 장성자동 차(+2.64%) 등이 상승. 반면, 내몽고포두철강연합(-6.63%), 보산철강(-5.09%), 하뭉텅스텐(-5.09%), 시노펙상해석유화학(-2.33%), 페트로차이나(-2.06%) 등이 하락.

마 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613.97P(+6.87P/+0.19%), 상해A지수 3,787.70P(+7.26P/+0.19%), 상해B지수 273.13P(-1.83P/-0.67%)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8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6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09/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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