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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12/01 금리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01

금리 마감시황

12월1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대기 속 혼조 마감.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연준 당국자들의 고금리 유지 발언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상승 출발. 이후 중단기물은 하락, 장기물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

국내채권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제롬 파월의 발언 대기 속 혼조 마감하는 모습. 국내채권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는 모습. 파월 의장은 1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좌담에 나설 예정.

한편,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시장 예상대로 둔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은 금리 인하 전망이 선반영됐다고 해석하는 모습. 아울러 미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도 금리 인하보다는 고금리 유지에 힘을 싣는 발언을 내놓았음.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0.4bp, 0.1bp 상승한 3.587%, 3.622%를 기록. 10년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3.699%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84%로 마감

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한국은행은 11월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음. 이는 금통위원 만장일치 결정으로 올해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임.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물가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으로 수렴할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이주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2%대 성장률은) 전세계 성장률을 봤을 때 낮은 수준이 아니다"면서 "2% 성장률이 낮다고 (판단해서) 금리를 낮추고 부양하는 게 바람직하나. 제 대답은 아니다"고 밝힘. 이어 "성장률 문제는 중장기적인 문제로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해야 하지 재정?통화정책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재정정책을 통해 타겟해서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음. 한편,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로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은 2.2%에서 2.1%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음.

연준은 23년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한편, 향후 금리 예상치를 종합한 점도표의 중간값은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5.6%(5.5~5.75%)까지 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또한, 내년 최종 금리도 5.1%(5.0~5.25%)로 6월 전망치(4.6%)에 비해 0.5%포인트 높게 전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 장기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채권시장과 금리는 부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음. 한편, 금리변동과 주식시장은 다소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이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상황 또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방적인 관계를 규명 짓는 것은 의미가 없음.

보다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및 美 Fed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주식시장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임.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채권시장의 일일 등락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및 상호상관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중장기적 금리방향과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음.

금리 상관업종-테마-종목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금호건설,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C&E,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보험사들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됨.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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