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국내시황

2023/09/22 금리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9.22

금리 마감시황

9월22일 국내채권가격은 일본은행(BOJ) 금융완화정책 유지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美 긴축 장기화 우려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단기물은 대체로 상승, 장기물은 하락 출발. 이후 상승폭을 확대, 상승전환하며 거래를 마감.

국내채권가격은 일본은행(BOJ) 금융완화정책 유지 등에 상승하는 모습. 일본은행(BOJ)은 이날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최대 1%까지 유지하는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키로 결정했음. 한편, BOJ는 지난 7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에서 1%로 올려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조정에 나서지 않았음.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간 점은 국내채권가격의 상승폭을 제한. 시장에서는 5%를 웃도는 고금리 환경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됐고, 美 국채금리는 연일 역사적 수준을 경신. 밤사이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2006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음.

한편, 지난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시장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음.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5.4bp, 5.2p 하락한 3.876%, 3.921%를 기록.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0p 하락한 4.001%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상승한 3.83%로 마감.

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한국은행은 8월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음. 이는 올해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임. 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됐으며, 이번 금리 인상기 최종금리 수준과 관련해 "금융통화위원 6명 모두 당분간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밝힘. 이어 "당분간 인상 가능성 열어둬야 하는 이유는 美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

연준은 23년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0.25%p 인상. 이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임. 제롬 파월 의장은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9월 FOMC에서 금리를 올릴 지 여부는 추가적인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기준금리를 다시 올리는 것도 동결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 장기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채권시장과 금리는 부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음. 한편, 금리변동과 주식시장은 다소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이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상황 또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방적인 관계를 규명 짓는 것은 의미가 없음.

보다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및 美 Fed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주식시장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임.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채권시장의 일일 등락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및 상호상관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중장기적 금리방향과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음.

금리 상관업종-테마-종목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금호건설,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C&E,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보험사들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됨.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