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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07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07

뉴욕 마감시황

2/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7%)/나스닥(+0.07%)/S&P500(+0.23%) 기업 실적 호조(+), 국채금리 하락(+),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도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3대 지수 모두 반등.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7%, 0.2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07% 상승.

지난 주말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여타 Fed 위원들도 신중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조기 금리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음. 지난 주말 파월 의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발언을 내놓고,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시기 적절한 경로에 있다는 충분한 증거 없이 금리를 너무 일찍, 너무 빨리 낮추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 이어 올해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힘. 메스터 총재가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너무 이르고, 빠른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 발언은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낮췄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9.5%를 기록.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를 반영했음.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도 국채금리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하락세를 보임.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대비 6.60bp 하락한 4.100%를 나타냈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6.68bp 내린 4.395%를 기록. 30년물 국채금리는 4.66bp 하락한 4.301%를 나타냄.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음. 팔란티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으며, 반도체 기업 NXP 세미컨덕터스도 시장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음. 일라이 릴리도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GE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등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 LSEG(옛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편입 기업 절반 이상이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약 81.2%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이날 하원 증언에 나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해 은행과 부동산 소유주가 받을 압박에 대해 우려한다면서도 상황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갈등 주시 속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3달러(+0.73%) 상승한 73.31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은행 리스크 재부각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다우 +141.24(+0.37%) 38,521.36, 나스닥 +11.32(+0.07%) 15,609.00, S&P500 4,954.23(+0.23%), 필라델피아반도체 4,338.27(-1.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도 경기 연착륙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Fed는 올해 첫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5.25~5.5%로 만장일치로 동결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일축했음. 회의 후 공개한 정책 성명에서 Fed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를 향한다는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3월 회의까지 3월 금리를 내릴 만한 확신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3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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