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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8

뉴욕 마감시황

6/7(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7%)/나스닥(-1.29%)/S&P500(-0.38%) Fed 추가 긴축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고점 부담 등도 부담으로 작용. 다우지수가 0.27% 상승한 반면,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8%, 1.29% 하락.

오는 13~14일로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이날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서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는 모습. 최근 호주중앙은행(RBA)이 시장 예상과 달리 깜짝 금리 인상에 나선데 이어 캐나다중앙은행(BOC)도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Fed가 6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이 빗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음. 캐나다중앙은행(BOC)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50%에서 4.75%로 0.25%p 인상했음. 이는 2001년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을 뒤엎는 결정임. 4월 캐내다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목표치(2.0%)를 크게 웃도는 4.4%까지 오르며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 기조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최근 80%대를 웃돌았던 Fed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이날 장중 60%대로 크게 하락하기도 했으며, 美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기술주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모습.

한편, FOMC 회의 결과 발표 전일인 13일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 만난 자리에서 “소비가 지속해서 꽤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둔화하는 경제 부문들도 보인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게 최우선 순위”라고 밝힘. 이어 앞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은행들의 통합이 더 나올 수 있으며, 상업용 부동산 부문은 금리 상승과 원격 근무 등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무역적자는 746억달러로 전월대비 23% 급증했음.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임. 수입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반면, 수출은 3.6% 감소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원유수입 증가 및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9달러(+1.10%) 상승한 72.5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캐나다 깜짝 금리 인상 속 Fed 추가 긴축 우려 재부각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우 +91.74(+0.27%) 33,665.02, 나스닥 -171.52(-1.29%) 13,104.90, S&P500 4,267.52(-0.38%), 필라델피아반도체 3,477.17(-0.3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반등하는 모습. Fed는 5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성명을 통해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가이던스를 삭제했음. 이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한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파월 Fed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을 이어갔음.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그렇게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라며, "그것은 약간의 시간이 걸리고 이런 환경에서는 전망이 대체로 맞는다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 아울러 "더욱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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