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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1/2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1.25

뉴욕 마감시황

11/2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3%)/나스닥(+0.44%)/S&P500(+0.23%) FOMC 의사록 공개,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美 국채금리 안정(+)

이날 뉴욕증시는 추 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FOMC 의사록 공개 속 물가지표 등 주 요 경제지표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03%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0.44%, 0.23% 상승.

오는 25일 휴장을 앞두고 3분기 GDP, 주 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10월 PCE 가격지수를 비롯해 10월 내구재수주, 신규주택판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발표. 특히, 美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음.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1990년 11 월 이후 최고치임.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1% 상승.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1991년 1월 이후 가장 최고치임.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으로 전주대비 7만1,000건 감소한 19만9,000건을 기록. 이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지난 1969년 11월 19만7,00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는 전기대비 연율 2.1% 증가해 속보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시 장 예상치는 밑돌았음. 1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는 67.4를 기록해 앞 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다만, 전월 71.7에서 낮아졌으며,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Fed는 1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했음. FOMC 의사록 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현재 참석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고,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 데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美 Fed 관계자들이 테이퍼링 속도를 더 내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향후 긴축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12월에 중앙은행의 채권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언급.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도 美 국채금리는 안정된 모습을 보임.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약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 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1달러(-0.14%) 하락한 78.3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OMC 의사록 공개 속 물가지표 급등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ed 매파적 행보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5거래일만에 소폭 반등.

다우 -9.42(-0.03%) 35,804.38, 나스닥 +70.09(+0.44%) 15,845.23, S&P500 4,701.46(+0.23%), 필라델피아반도체 3,870.01(+0.9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장 예상대로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11월부터 개시하기로 결정. Fed는 11월과 12월 매달 1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인 뒤 경제 전망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길을 열어뒀으며,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유지하고 백신의 진전과 공급 제약의 완화로 인플레이션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필요한 경우 채권매입 속도를 높이거나 늦출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이 곧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 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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