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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5/1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0.05.12

뉴욕 마감시황

5/11(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45%)/나스닥(+0.78%)/S&P500(+0.02%) 기술주 강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美/中 갈등 지속(-)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기록. 미국 주 대다수가 경제 활동을 부 분적으로 재개하고 영국 등도 봉쇄 조치 완화를 시작한 가운데, 봉쇄 완화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촉발할 경우 세계 경제가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 특히, 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확진자가 증가 하고 독일은 요양원 등에서 환자가 다시 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음. 미국에서도 최근 백악관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코로나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지속되고 있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코 로나19 사태에 대해 중국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투명하지 않다는 비판을 이어갔음. 한편, 싱크탱 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올해 중국의 미국 제품 수입이 600억 달러에 그쳐 무역합의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분석.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43.43으로 급락했음. 3월 ETI는 60.39에서 57.87로 하향 조정. 한편, ETI는 1월 109.85, 2월 109.27 등 100선을 넘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3월부터 폭락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주요 기술주들 이 강세를 보인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수준에 근접.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 등 이른바 FAANG주들이 일제히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AMD 등도 상승.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추가 감산에도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 일보다 0.60달러(-2.43%) 하락한 24.1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대규모 신규 국채 발행을 앞두고 하락. 달러화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경제 회복 기대 및 달러 강세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금속/ 광업, 복합산업, 에너지,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보험, 산업서비스, 운수,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페이스북(+0.39%), 애플(+1.57%), 아마존(+1.24%), 넷플릭스(+1.14%), 알파벳A(+1.39%) 등 이른바 FAANG주들이 일제히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1.12%), AMD(+4.79%)도 상승. 아마존의 인수 가능성이 제기된 美 영화관 체인 AMC(+29.76%)는 폭등. 반면, 테슬라(-0.99%)가 모델3 4월 中 판매량 급감 소식 등에 하락했고, 국제유가 하락 속에 엑슨모빌(-0.95%), 쉐브론(-2.20%)이 하락.

다우 -109.33(-0.45%) 24,221.99, 나스닥 +71.02(+0.78%) 9,192.34, S&P500 2,930.32(+0.02%), 필라델 피아반도체 1,774.31(-0.0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 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 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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