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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9/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9.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월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FOMC 관망세 속 국제유가 진정 등에 소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가운데, 전일 폭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진정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소폭 상승. 다우지수(+0.13%)와 나 스닥지수(+0.40%), S&P500지수(+0.26%) 모두 동반 상승.

사우디 석유 생산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여파로 전일 15% 가까이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진정된 모습을 보임.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달 말까지 이전 산유량으로 회복 될 것이며, 현재 원유 공급도 폭격 이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 이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 다 3.56달러(-5.66%) 급락한 59.34달러에 거래 마감.
다만, 미국과 사우디가 이번 폭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는 등 이란에 대한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추가 무력 충돌 위험도 여전한 모습.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방준비제도(Fed) FOMC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였지만, 유가 급등에 따른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전망 등으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또한,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명확하게 시사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음. 한편,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 물 시장은 이달 25bp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51.9%, 동결 가능성을 48.1% 반영했음.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 구매하기 시작했다면서, 내년 대선 이전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다는 의중을 밝힘.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 Fed가 발표한 8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9월 주택시장지수는 68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 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보험,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자동차, 소매, 기술장비, 은행/투자 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진정 속에 전일 급락했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3.13%)이 반등했으며, GM(+2.90%)도 상승. 애플(+0.36%)은 130억 유로( 약 17조원) 규모의 체납세금 납부를 명령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소송전을 개시한 가운데 소폭 상승. 반면,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 데, 엑슨 모빌(-0.76%), 셰브런(-0.19%), 체사피크 에너지(-14.08%), 마라톤오일(-7.76%) 등이 하락.

다우 +33.98(+0.13%) 27,110.80, 나스닥 +32.47(+0.40%) 8,186.02, S&P500 3,005.70(+0.26%), 필라델피아반도체 1,599.7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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