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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4/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4.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 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 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 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월2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업 실적 관망세 속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유가 향방을 주시하며 혼조 마감. 다우지수(-0.18%)가 하락한 반면, S&P500지수(+0.10%)와 나스닥지수(+0.22%)는 상승.

인 텔, 마이크로소프트, 캐터필러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일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팩트셋에 따르면, 이미 실적을 발표한 약 15%의 S&P500 기업 중 78%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매출이 예상을 상회한 비중은 53%에 그치며, 최근 5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음.

국제유가 급등 속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트럼프 행 정부는 한국을 포함해 8개국에 적용했던 이란 원유 수입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음. 이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0달러(+2.66%) 급등한 65.70달러에 거래를 마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3월 기 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 4.9% 감소한 521만 채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대폭 하회했음. 반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전미활동지수는 -0.15를 기 록해 전월 -0.31 대비 상승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화학, 금속/광업, 보험, 자동차, 소매,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테슬라(-3.85%)가 중국에서 전기차 폭발 장면이 공개된 가운데 하락했으며, 보잉(-1.29%)이 항공기 생산 과정 전반에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는 보도 속에 하락. 주택지표 부진 여파로 KB 홈(-2.82%)과 톨 브라더스(-2.60%)도 하락. 반면, 국제유가 급등 속 셰브런(+1.70%)과 엑슨 모빌(+2.18%)이 상승했으며, 킴벌리클라크(+5.42%)가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 속 상승 마감했음.

다우 -48.49(-0.18%) 26,511.05, 나스닥 +17.21(+0.22%) 8,015.27, S&P500 2,907.97(+0.10%), 필라델피아반도체 1,558.2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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