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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1/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1.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P 인상했음. 다만,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하고, 2020년에는 기존의 1차례 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음. 한편, 파월 Fed 의장은 기 준금리 인상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금리 범위 하단에 이미 도달 했다며,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중립금리 하단이며 이것에 많은 함축이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 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뉴욕 마감시황

1월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中 경제지표 부진 및 기업 실적 우려 등으로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진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가 0.36%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0.94%, 0.53% 하락.

중국의 12월 수출과 수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달러기준 지난해 12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하면서 9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 치로, 감소폭은 2년 만에 최대치임. 같은 기간 중국의 수입 역시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감소폭은 2016년 7월 이후 최대치임. 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수요 부진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
아울러 트럼프 행 정부의 관세 부과에도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 가 사상 최대치인 3,23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P500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5.9%, 10.6% 증가한 것으로 전망됨. 이는 지난 9월 제시한 전망치인 6.9%, 16.7% 대비 크게 하향 조정된 수치임. 아울러 올해 1분기 기업 이익 성장은 5%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美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최장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지난주 S&P는 셧다운이 2주 더 이어지면 경제적 손실이 60억 달러에 이른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2% 넘게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 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8달러(-2.09%) 하락한 50.5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제약, 기술장비, 음식료,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에 따른 대규모 배상 비용 등 을 사유로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힌 PG&E(-52.36%)가 폭락했으며, 애플(-1.50%), 마이크로소프트(-0.73%), 아마존닷컴(-1.42%)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 반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씨티그룹(+3.95%)은 상승 마감. 씨티그룹의 4분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다우 -86.11(-0.36%) 23,909.84, 나스닥 -65.56(-0.94%) 6,905.92, S&P500 2,582.61(-0.53%), 필라델피아반도체 1,194.2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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