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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17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17

대만 마감시황

11월17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17,155.86(-0.09%)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17,147.56(-0.1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전환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다 오전 장중 17,253.47(+0.48%)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끝에 결국, 17,208.95(+0.22%)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최근 발표된 美 CPI 및 PPI가 둔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지난밤 고용지표도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미국의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3,000건 증가한 23만1,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2만2,000건)를 웃도는 수치임.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5,000건으로 직전 주 대비 3만2,000건 증가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뉴욕증시 마감 시점 Fed가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7%를 기록했으며, 내년 1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5.6%를 나타냈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움 박물관에서 열린 APEC 경제지도자회의(AELM) 환영 행사에서 대만 APEC 대표인 장중머우(모리스 창) TSMC 창업자와 블링컨 장관이 회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짐. 두 사람이 다양한 의제를 둘러싸고 의견을 교환했고, 회담은 화기애애하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유틸리티, 기술장비, 부동산, 산업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UMC(+1.95%), AU 옵트로닉스(+0.61%), 혼하이 정밀(+1.49%), HTC(+2.70%) 등이 상승한 반면, TSMC(-0.51%), 에이서(-1.01%)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208.95P(+37.77P/+0.22%)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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