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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13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13

대만 마감시황

11월13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속 TSMC 사상 최대 월간 매출 기록 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711.53(+0.17%)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16,961.02(+1.6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16,839.29(+0.9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속 TSMC 사상 최대 월간 매출 기록 등에 상승 마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전일 급등했던 국채금리가 주말을 앞둔 관망세 속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음. 특히, TSMC는 지난달 매출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美 증시에 상장된 TSMC ADR이 6.35% 상승.

TSMC는 올해 10월 2,432억300만대만달러(약 9조9,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15.7% 증가한 수치로 월간 매출로는 역대 최대임. 전년 대비 기준 매출 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도 올해 2월(11.0% 증가) 이후 8개월 만임.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반등하는 등 '반도체 빙하기'가 끝나간다는 관측이 커지며, TSMC(+2.51%), 윈본드 일렉트로닉스(+2.00%), HTC(+1.85%)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산업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식품/약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라간 정밀(+1.91%), 호타이 자동차(+0.79%), 케세이 금융지주(+0.67%), AU 옵트로닉스(+0.6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839.29P(+156.62P/+0.94%)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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