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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09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09

대만 마감시황

11월9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파월 의장 발언 주목 속 강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16,741.16(+0.00%)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하락전환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16,680.91(-0.36%)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16,759.43(+0.11%)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16,745.65(+0.03%)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파월 의장 발언 속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의 통화정책이나 미국의 경제 전망 등과 관련한 발언은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졌음. 지난밤 파월 의장은 Fed가 경제를 전망함에 있어 전통적인 수학적 시뮬레이션을 뛰어넘어 생각할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밝힘. 다만, 금리·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설에 나섰지만, 통화정책·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음.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막바지라는 점이 재차 부각되며, 美 장기물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콴타 컴퓨터(+1.86%), 혼하이 정밀(+0.93%), TSMC(+0.18%) 등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식품/약품 소매, 유틸리티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차이나 자동차(+5.64%),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1.00%), AU 옵트로닉스(+0.63%) 등이 상승한 반면, HTC(-2.32%), 이노룩스 디스플레이(-1.21%)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745.65P(+4.82P/+0.03%)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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