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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2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2

대만 마감시황

6월2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디폴트 우려 해소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525.00(+0.07%)으로 강보합 출발.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후반 16,752.20(+1.4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결국, 16,706.91(+1.1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디폴트 우려 해소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이 담판 지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1일(현지시간) 상원도 통과하면서,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전해짐.

지난밤 美 증시가 상승한 점도 대만 가권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통과 및 Fed 6월 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상승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7%, 0.99%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 상승. 아울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55% 상승. 이에 TSMC(+2.00%), UMC(+1.18%), 윈본드 일렉트로닉스(+7.14%)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며 대만 가권지수에 상승세를 이끌었음.

한편,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주대만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 재대만협회(AIT)의 잉그리드 라슨 집행이사와 샤오메이친 미국 주재 대만경제문화대표부 대표가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에 따른 1차 협정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중국은 협정 체결 직전인 1일 오후에 외교부의 정례 브리핑에서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2.00%), UMC(+1.18%), 윈본드 일렉트로닉스(+7.14%), 케세이 금융지주(+1.02%), HTC(+0.80%)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706.91P(+194.26P/+1.18%)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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