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5/25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25

대만 마감시황

5월25일 대만 가권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 속 반도체 관련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163.95(+0.03%)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6,323.77(+1.0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한 뒤 16,28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결국, 16,292.00(+0.82%)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 속 반도체 관련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시장 확대 수혜 속 호실적 및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5∼7월(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했음. 엔비디아는 2023년 2~4월(엔비디아 회계기준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번 분기 매출액이 7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65억2,000만달러)를 상회했으며,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10억 달러(14조5,3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이는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71억5,000만 달러(9조4,451억원)를 50% 이상 웃도는 수치임. 이에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3.43%)를 비롯해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19%)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며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운수, 에너지-화석연료, 금속/광업, 화학,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다만,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TSMC(+3.43%),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19%) 등이 상승한 반면, 케세이 금융지주(-1.67%), 혼하이 정밀(-0.49%), AU 옵트로닉스(-0.85%)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292.00P(+132.68P/+0.82%)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