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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06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06

대만 마감시황

4월6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고점인 15,838.07(-0.19%)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15,733.29(-0.8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이후 15,8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간 지수는 15,810.77(-0.3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美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14만5,000명 증가했음. 증가폭은 2월(26만1,000명)보다 10만명 이상 줄어들었으며, 시장 전망치(21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한 수치임. 美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1.2로 예상치인 54.3을 하회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美·中 갈등이 심화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매카시 하원의장이 경유 형식으로 미국을 방문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회동을 가진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미국 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로스앤젤레스(LA) 회동을 놓고 정면으로 대립했음. 중국 정부는 이번 회동에 대해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훼손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도발이라면서 '결연한 반격' 방침을 밝힘.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제약,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델타 전자(-2.16%), 호타이 자동차(-1.56%), 에바항공(-1.49%), 라간 정밀(-1.15%), TSMC(-0.5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810.77P(-57.29P/-0.3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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