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2/09/2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9.2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62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이 다시 하락하고 내년에는 더욱이 2%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2023년 대만 경제 성장률이 3% 이하로 둔화하는 점을 감안해 0.125%p만 금리를 높였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마감시황

9월26일 대만 가권지수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부각 등에 급락 마감.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3,993.42(-0.89%)로 하락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키워 13,800선 부근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13,850선까지 낙폭을 축소했음. 이후 재차 하락폭일 키운 지수는 13,8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오후장 낙폭을 재차 확대해 13,743.19(-2.66%)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13,778.19(-2.41%)에서 거래를 마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 등이 이날 가권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최근 美 연준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각국의 중앙은행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현지시간 23일 영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세안을 발표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는 모습을 보임. 이러한 소식 속 현지시간 23일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이날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권지수에 하방압력을 가했음.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운수, 기술장비, 제약, 금속/광업, 화학, 자동차, 소매, 음식료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1.87%), 혼하이 정밀(-2.35%), HTC(-7.89%), 중화항공(-4.67%), AU 옵트로닉스(-4.43%), 호타이 자동차(-2.07%), 케세이 금융지주(-1.43%)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3,778.19P(-340.19P/-2.41%)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