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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25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1.25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1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여섯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대만 중앙은행은 2021년 연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월 5.08% 에서 5.75%로 상향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 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 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 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 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 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대만 마감시황

1월25일 대만 가권지수는 Fed 긴축 우려 지속 및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약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고점인 17,890.71(-0.55%)에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17,6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이후 장막판 17,645.66(-1.91%)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7,701.12(-1.60%)에서 거래를 마감.

Fed 긴축 우려가 지속된 점이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계심이 커지 고 있음. 최근 Fed의 올해 금리인상 횟수 전망이 기존 3회에서 최대 7회까지 늘어난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나 3월에 한꺼번에 50bp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아울러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작용. 최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명 이상 병력을 배치했고, 이에 미국과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 철수 명령을 내렸음. 또한,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비해 병력 8,500명의 동유럽 추가 배치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전해짐.

오는 27일부터 휴장을 앞두고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특히,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HTC, AU 옵트로 닉스,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라간 정밀 등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 제약, 개인/가정용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HTC(-6.57%), AU 옵트로닉스(-3.45%), 이노룩스 디스플레이(-3.20%), TSMC(-1.84%), 라간 정밀(-0.72%) 등 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701.12P(-287.92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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