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1.02.23
2월23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지수선물 상승 속 소폭 상승 마감.
이날 대만 가권지 수는 16,320.88(-0.54%)로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해 16,211.75(-1.2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해 오전장 상승전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전환. 이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 후반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장 막판 16,467.75(+0.3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6,443.40(+0.20%)에서 거래를 마감.
장중 美 지수선물이 상승세를 보인 점이 이날 가권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 22일 국채 금리 상승 우려와 경기 부양책 기대감 속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넘는 급락세를 보임. 이에 가권지수는 하방압력을 받았으나, 美 지수선물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가권지수도 상승전환에 성공하는 모습.
다만,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는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TSMC와 유나 이티드마이크로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권지수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속/광업, 부동산, 에너지, 소매,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포모사페트로케미컬(+4.89%), 호타이 자동차(+3.37%), 차이나 제강(+3.48%), 중화항공(+3.80%), 케세이 금융지주(+1.55%) 등이 상승한 반면 TSMC(-1.38%), 유나이티드마이크로(-1.76%)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443.40P(+33.24P/+0.20%)
대만 중앙은행은 20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세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9월에 이어 다시 상향해 전년대비 2.58% 증가로 잡았음.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 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 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 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 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 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 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