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4.02.13
2월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 주시 속 강보합 마감.
국제유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 주시 속 상승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2일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최우방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의 마지막 피란처인 최남단 도시 라파 일대를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집트와 맞닿은 라파는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주요 관문이자 전쟁을 피해 남부로 내려온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몰려있는 곳으로 약 240만명의 가자지구 주민 중 절반 이상인 140만명 가량이 이곳으로 피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모습.
아울러 모건스탠리가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고 올해 원유 시장이 균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모건스탠리는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5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의 하루 130만배럴에서 상향했으며 비OPEC 산유국들의 원유 공급량은 하루 150만배럴 증가해 기존의 하루 170만배럴 증가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음.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배럴당 80달러~8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의 75달러~80달러에서 상향 조정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8달러(+0.10%) 상승한 76.92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