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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02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02

국제유가 마감시황

2월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6주 연속 증가 등에 급락.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6주 연속 증가 등에 하락하는 모습. 美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414만 배럴 증가한 4억5,268만8,000 배럴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짐. 이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시장예상과 달리 증가한 수치임.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57만6,000 배럴 증가한 2억3,459만8,000 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232만 배럴 증가한 1억1,759만 배럴을 기록. 휘발유 재고는 시장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했음.

다만, Fed 베이비스텝으로 속도 조절 및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분석 등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은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 보통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로 거래되는 유가의 가치가 낮아져 수요를 늘리는 효과가 있음. 금일 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p 인상했음.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상품 가격에서 이를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음.

한편, OPEC+ 산유국들은 금일 화상 콘퍼런스를 통해 "10월 5일에 합의한 내용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힘. 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 10월 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46달러(-3.12%) 하락한 76.41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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