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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2/03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2.03

국제유가 마감시황

2월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증산 유지에도 지정학적 우려 등에 상승.

OPEC+의 증산 유지 결정에도 잠재적인 원유 공급 차질과 지정학적 우려 등이 부각되며 국제유가는 강보합 마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3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이러한 증산 유지 결정에도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를 큰 폭 하회하며 감소하는 등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美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로 끝난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04만7,000배럴 감소한 4억1,514만 배럴로 집계됐음. 이는 110만 배럴 증가를 예상한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정제유 재고도 241만 배럴 감소한 1억2,274만 배럴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다만, 휘발유 재고는 211만9천 배럴 증가한 2억5,037만 배럴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 미국 CNN 방송은 이날 바이든 美 대통령이 미군의 동유럽 추가 배치를 공식 승인했다고 보도했음. 이에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대기 명령을 받은 미군 병력은 폴란드와 루마니아, 남동 지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국가에 배치될 예정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6달러(+0.07%) 상승한 88.26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 따른 경기 회복 전망에 원유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현지시간 2월3일 OPEC+는 3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 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지난 7월 OPEC+는 지난해 합의했던 감산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당시 전체 감산 규모는 580만배럴 수준이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 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 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현진소재,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중공업,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 -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뉴인텍, SK이노베이션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 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와 원재료 비용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석유화학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 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석유화학주 -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LG화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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