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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10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10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문제, 美/中 무역분쟁 등에 큰 범위 내에서의 변동성을 보이며 50~60불 사이에서 움직이는 모습. 한편, OPEC 및 비OPEC 산유국들은 현지시간으로 12월5일부터 6일까지 회의를 진행해 감산 규모를 하루 평균 120만 배럴에서 170 만 배럴로 50만 배럴 추가 감산하는데 합의했음. 이번 합의는 2020년 1분기까지 유지 되며 2020년 3월 초 감산 정책에 대해 다시 논의할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사우디는 12월 감산 결정 외에도 하루 평균 40만 배럴 수준의 자체 감산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밝힘.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 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웅진에너지, 신성이엔지, 한화케미칼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현진소재,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중공업,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LS산전,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 -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뉴인텍, SK이노베이션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대우, 현대상사, 한국가스 공사, LG상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와 원재료 비용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석유화학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현대상선,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석유화학주 - 한화케미칼, 금호석 유, LG화학 등

국제유가 마감시황

12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수출지표 부진 등 에 소폭 하락.

중국의 수출지표가 부진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 난 주말 中 해관총서는 중국의 11월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와 상반된 수치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중임.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中 경기 부진은 원유 수요 둔화 원인임.

한편, 美/中 무역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최근 美/中 양국에서 무역협상 관련 엇갈린 발언이 나온 가운데, 전일 외신에 따르면 中 정부가 모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외국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3년 내에 없애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해짐. 다만, 런 홍빈 中 상무부 차관보는 이날 양국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무역합의가 최대한 빨리 달성되기를 원한다고 밝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8달러(-0.30%) 하락한 59.02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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