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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2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2

일본 마감시황

6월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준 6월 금리 동결 기대감 및 美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 상원 표결 통과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300.72엔(+0.49%)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31,257.01엔(+0.3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31,39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31,555.54엔(+1.31%)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1,524.22엔(+1.21%)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종가기준 지난 5월30일의 종가를 뛰어넘으며 1990년 7월 이후 최고가를 재차 경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진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최근 일부 연준 위원들이 6월 금리 인상 중단 시사 발언을 하는 가운데, 패트릭 하커 美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밤 6월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동결을 시사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0%를 웃돌았음.

美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상원 가결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미국 하원 표결에 이어 상원 표결도 통과함에 따라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음.

일본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품귀 현상이 해소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회사 4곳의 5월 미국 신차 판매량은 39만4,000대로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시장에서는 반도체 공급망 문제가 일부 개선되면서 가동 중단에 들어갔던 공장들도 다시 라인을 가동하는 등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스즈키자동차 등 자동차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보험,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4.30%), 파나소닉(+4.20%), 도요타자동차(+3.42%), 혼다자동차(+1.94%), 스즈키자동차(+1.60%), 소니(+1.04%), 캐논(+0.2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524.22엔(+376.21엔/+1.2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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