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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25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25

일본 마감시황

5월2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 및 엔화 약세 지속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0,599.27엔(-0.27%)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30,558.14엔(-0.4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전환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상승폭을 넓히며 30,889.98엔(+0.6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회수한 끝에 30,801.13엔(+0.39%)에서 거래를 마감.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가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71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09달러로 시장예상치인 65억2,000만달러, 0.9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음. 이어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110억달러로 제시했음. 이에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기록. 도쿄일렉트론(+3.01%), 어드반테스트(+16.22%) 등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모습.

엔화가 약세가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FOMC 의사록 공개 속 미국 금리 방향의 불확실성에 139엔 중반까지 올라가며 엔화 약세를 지속함. 이에 시장에서는 혼다자동차(+0.93%)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다만, 美 부채한도 협상 난항 소식 등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과 의회의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이어졌지만 양측의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음. 협상 난항이 지속되자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공화당이 제안한 지출 삭감에 대한 의견 차이로 바이든 행정부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년보다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힘.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통신서비스, 운수, 보험,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샤프(-1.42%), KDDI(-1.49%), 노무라홀딩스(-1.22%), 미즈호파이낸셜(-1.28%)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0,801.13엔(+118.45엔/+0.3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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