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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0/1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0.19

일본 마감시황

10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속 엔화 약세 지속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225.17엔(+0.25%)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27,192.79엔(+0.1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7,371.38엔(+0.79%)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한 끝에, 27,257.38엔(+0.37%)에서 거래를 마감.

美 증시가 상승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음. 지난밤 골드만삭스는 3분기 매출 119억 달러, 순이익 31억 달러, 주당 순이익 8.2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임. 또한, 록히드마틴, 존슨앤드존슨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 특히, 지난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넷플릭스는 호실적을 발표. 3분기 3.10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2.13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매출액도 79억3,000만달러로 전망치(78억3,700만달러)를 상회했음. 특히, 신규 가입자가 241만명 증가하면서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예상했던 109만명을 두 배 이상 뛰어넘었음. 이에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또한, 엔화 약세가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9엔선을 돌파하며, 3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채산성 상승에 따라 자동차 업종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美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경계감에 따른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한편, 이날 아다치 세이지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공언했음. 아다치 위원은 "역사는 태풍의 위험이 다가올 때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이동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는 것을 말해줬다"고 언급. 이어 BOJ가 단기 환율이동에 매번 반응한다면 일본경제에도 부정적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BOJ의 정책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힘.

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유틸리티, 복합산업, 운수, 화학, 에너지-화석연료, 금속/광업, 자동차,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3.72%),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00%), 도쿄일렉트론(+0.9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257.38엔(+101.24엔/+0.3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2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의 정책 목표는 환율 관리가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2%라는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기준금리 인상안은 애초에 배제했다”고 설명. 이어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일각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이 같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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