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3.11.13
11월1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정상회담 관망세 속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44.03(+0.17%)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3,048.62(+0.3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오전 장중 3,028.17(-0.3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오후 장중 상승전환한 뒤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결국, 3,046.53(+0.25%)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정상회담 관망세 속 상승하는 모습. 오는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1년 만의 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미국의 수출통제 및 반도체 수출 제한 확대를 옹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시진핑 中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냉전을 시도하지 않고 중국의 경제 성장을 억압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오는 15일 중국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소매판매, 실업률,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인수보험(+1.13%), 화하행복부동산(+1.06%), 절능전력(+2.01%) 등이 상승한 반면, 중국공상은행(ICBC)의 미국 지사 랜섬웨어 공격 소식 등에 공상은행(-0.42%), 중국건설은행(-0.62%), 교통은행(-0.69%) 등 은행주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46.53P(+7.56P/+0.25%), 상해A지수 3,194.13P(+7.91P/+0.25%), 상해B지수 228.15P(+1.06P/+0.47%)
2023년10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10월 발표된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통화 완화 정책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두 달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4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