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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7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7

중국 마감시황

6월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뉴욕증시 하락 여파 및 RBA 추가 인상 등에 약세.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28.41(-0.12%)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3,247.35(+0.4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3,189.27(-1.34%)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195.34(-1.15%)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뉴욕증시 하락 여파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채무불이행 불안이 해소됐지만 금융시장 유동성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따른 美 재무부의 현금 확충으로 약 1조 달러를 훨씬 웃도는 국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모습.

아울러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4.10%로 25bp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는 201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성명에서 "이번 금리 추가 인상은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기간 내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다만, 중국 정찰 풍선을 두고 대립하던 미국과 중국이 양국간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다는 소식은 중국증시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세라 베란 국가안보회의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이 지난 5일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과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과 각각 회담했다고 전해짐. 美 국무부는 "양측은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최근 양국간 고위급 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솔직하고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힘.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제약, 유틸리티,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국제항공(-1.60%), 낙양몰리브덴(-1.10%), 상해자동차(-1.03%), 중신증권(-0.85%), 장성자동차(-0.2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95.34P(-37.10P/-1.15%), 상해A지수 3,349.52P(-38.81P/-1.15%), 상해B지수 272.79P(-1.44P/-0.5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5월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9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음.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누적 인하만으로도 대출이 확장됐고, 다른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으로 유동성이 공급된 것 등이 금리 동결 배경으로 제시됐음. 한편, 2023년4월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1분기 4.8% 이후 1년만에 4% 성장률을 회복한 것임.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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