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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2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2

중국 마감시황

6월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디폴트 우려 해소 및 美 금리 동결 기대감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12.45(+0.24%)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3,211.74(+0.2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3,233.99(+0.9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3,230.07(+0.79%)에서 거래를 마감.

美 디폴트 우려 해소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중국 증시에 상승요인으로 작용.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이 담판 지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전일(현지시간) 상원도 통과하면서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음. 미국 상원은 표결에서 찬성 63표 대 반대 36표로 합의안을 가결했음. 美 정부가 오는 5일 디폴트 가능성을 거론해온 가운데, 법안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거치면 디폴트 우려가 해소될 예정. 이에 시장에서는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최근 증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아울러 美 금리 동결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밤 발언에서 6월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원한다고 밝힘. 하커 총재는 "긴축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지만, 한 번의 회의는 건너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

다만, 中 5월 공식 제조업 PMI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中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2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운용,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금속/광업, 자동차, 보험, 통신서비스, 음식료, 식품/약품 소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보리부동산(+6.01%), 중국평안보험(+3.48%), 장성자동차(+3.33%), 하문텅스텐(+2.99%), 중국동방항공(+1.5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30.07P(+25.43P/+0.79%), 상해A지수 3,385.80P(+26.65P/+0.79%), 상해B지수 274.22P(+3.50P/+1.29%)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5월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9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음.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누적 인하만으로도 대출이 확장됐고, 다른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으로 유동성이 공급된 것 등이 금리 동결 배경으로 제시됐음. 한편, 2023년4월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1분기 4.8% 이후 1년만에 4% 성장률을 회복한 것임.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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