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1/03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03

중국 마감시황

1월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코로나19 정점론 부각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87.51(-0.06%)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키워 3,073.05(-0.52%)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했고 오전중 상승전환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 지수는 오후장 후반 3,119.86(+0.99%)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116.51(+0.88%)에서 거래를 마감.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정점을 지났다는 낙관론이 커지며 홍콩 등 중화권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 이날 상하이 루이진 병원과 자오퉁 대학 연구진은 2022년10월 초부터 11월29일까지 감염 상황을 기반으로 한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전국의 코로나19 동향을 예측, 발표했음. 예측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충칭 등 도시 지역의 유행은 2022년 말에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광저우의 정점은 그보다 앞선 11월 말에 이미 지나간 것으로 알려짐. 다만, 수천만 명의 이동이 예상되는 춘제로 인해 농촌은 이달 중순에 확진자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에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경제 개방이 경제와 기업 이익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는 모습.

美/中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점도 중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새로 부임하는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를 하고 "미중 관계와 소통 라인을 계속 열어두고 유지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힘. 이에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양국 장관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올해는 이처럼 냉각된 양국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금이 협력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밝힘. 이에 중·미 관계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된다고 언급했음.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12월 차이신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을 기록. 전월치(49.4) 및 시장 예상치(49.1)를 하회했으며,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음. 이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기조 전환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자 폭증 영향 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자금광업(+5.30%), 화능국제전력(+3.94%), 하문텅스텐(+3.68%), 중국철도건설(+2.07%), 보리부동산(+1.92%)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16.51P(+27.25P/+0.88%), 상해A지수 3,266.76P(+28.57P/+0.88%), 상해B지수 284.64P(+2.67P/+0.95%)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1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네달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