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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09/29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9.29

코스피 마감시황

9/29 KOSPI 2,170.93(+0.08%) BOE 긴급 시장 개입조치 및 美 증시 상승(+), 원/달러 환율 낙폭 축소 및 美 주요 지수선물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BOE 긴급 시장 개입 조치 및 美 국채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197.75(+28.46P, +1.31%)로 강세 출발. 오전중 2,210.61(+41.32P, +1.90%)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반납. 오후 들어 2,201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급격히 반납, 장 막판 2,170.14(+0.85P, +0.0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2,170.93(+1.64P, +0.08%)에서 거래를 마감.

전일 2% 넘는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속 강보합 마감. 장중 2%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美 주요 지수선물이 낙폭을 키웠고, 원/달러 환율도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

지난밤 BOE가 긴급 시장 개입 조치에 나서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 BOE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월4일까지 장기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힘. BOE는 시장 공지를 통해 20년 이상의 만기가 남은 국채(길트)를 최대 50억 파운드(약 53억5,000만 달러) 규모로 매입하겠다고 발표. 이는 지난 23일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 계획을 발표한 후 파운드화가 한때 역대 최저로 급락하고 채권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연기금이 지급불능에 빠질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임. 다음주부터 개시 예정이었던 양적긴축(QT)은 10월31일로 연기.

이 같은 소식에 영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美 국채금리도 급락하는 모습.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개장 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장중 25bp 넘게 급락하며 3.70% 수준까지 하락했음. 이에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

다만,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나스닥 선물지수가 낙폭을 확대, 1% 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美 주요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보였음. 원/달러 환율도 장중 저점인 1,424.5원(-15.4원)에서 급락 출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이며, 장중 고점 부근인 1,438.9원(-1.0원)에서 거래를 마감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줄였음.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신약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따른 美 주요 제약/바이오 관련주 상승 등에 삼성바이오로직스(+6.00%), 셀트리온(+2.70%), 대웅제약(+4.87%), 유나이티드제약(+8.12%)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 다만, 역대급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에어부산(-4.98%), 제주항공(-3.41%), 진에어(-3.01%) 등 항공, 롯데관광개발(-5.26%), 하나투어(-4.69%) 등 여행 테마는 하락.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81명,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363명, 46명을 기록. 위중증은 51일만에 최저.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했고, 중국, 홍콩이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198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33억, 2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949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81계약, 2,820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원 하락한 1,438.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5bp 하락한 4.303%, 10년물은 전일 대비 10.3bp 하락한 4.22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2틱 오른 101.52 마감. 금융투자가 4,381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508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5틱 오른 105.90 마감. 은행과 금융투자가 각각 2,170계약, 1,669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13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 삼성바이오로직스(+6.00%), 셀트리온(+2.70%), 한국전력(+2.60%), 현대모비스(+1.54%),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물산(+1.44%), 현대차(+1.11%), 기아(+0.81%), SK(+0.77%), 삼성SDI(+0.35%) 등이 상승. 반면, POSCO홀딩스(-3.73%), NAVER(-2.00%), 카카오(-1.76%), SK이노베이션(-1.68%), LG전자(-1.64%),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49%)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 비금속광물(-3.27%), 운수창고(-2.03%), 기계(-1.32%), 철강/금속(-1.31%), 건설(-0.75%), 통신(-0.72%), 서비스(-0.53%), 음식료(-0.23%), 전기/전자(-0.22%), 증권(-0.22%), 화학(-0.18%) 등이 하락. 반면, 의약품(+3.92%), 전기가스(+2.67%), 의료정밀(+2.05%), 운수장비(+1.01%), 보험(+0.94%), 유통(+0.41%), 종이/목재(+0.26%)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170.93P(+1.64P/+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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