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5.27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도 등에 약보합 마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 전쟁 불안 완화 등에 소폭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044.25(-1.06P, -0.05%)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040선 아래로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 중 2,055.13(+9.82P, +0.4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점차 상승폭을 반납했으며, 오전 장 후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해 2,035.87(-9.44P, -0.4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서서히 낙폭을 축소했고, 장 막판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결국 2,044.21(-1.10P, -0.05%)로 장을 마감. 美/中 무역전쟁, 브렉시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MSCI 정기변경을 앞두고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감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낙폭은 제한된 모습.
한편,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원 하락한 1,184.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948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 1,71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792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계약, 84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 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3.87%), NAVER(-2.64%), 한국전력(-1.96%), 삼성바이오로직스(-1.36%), SK(-1.26%), SK하이닉스(-1.04%), KB금융,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 등이 하락. 반면, 현대차(+3.45%), 현대모비스(+2.34%), 기아차(+1.34%)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POSCO(+1.97%), SK텔레콤(+1.38%), LG생활건 강,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LG화학 등이 상승. 신한지주와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의료정밀(-1.64%), 의약품(-1.61%), 전기가스업(-1.43%), 종이목재, 음식료업, 서비스업, 증권,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금융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기계(+1.88%), 운수장비(+1.85%), 철강금속(+1.11%), 건설업, 통신업, 화학, 제조업, 보험, 유통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44.21P(-1.10P/-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