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1.16
코스피시장, 中 경기 부양 기대감 지속 속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 2,10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도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및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도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98.65(+1.47P, +0.07%)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2,100선을 회복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하락 전환하는 모습. 오전 중 2,091.92(-5.26P, -0.25%)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재차 2,100선을 회복. 이후 2,100선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다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 막판 2,106.35(+9.17P, +0.4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106.10(+8.92P, +0.43%)으로 장을 마감. 전일에 이어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외국인은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소식에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진 점은 다소 부담으로 작용.
한편,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원 하락한 1,120.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93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8억, 19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0계약, 1,101계약 순매수, 개인은 2,00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LG화학(+2.81%), 신한지주(+2.77%), POSCO(+2.73%), SK(+1.93%), KB금융(+1.50%), SK하이닉 스(+1.25%),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에스, 현대차, 삼성물산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2.65%), 삼성바이오로직스(-1.24%), 한국전력(-1.15%),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SK텔레콤, LG생활건강 등은 하락. NAVER는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비금속광물(+2.08%), 증권(+1.82%), 철강금속(+1.49%), 건설업(+1.27%), 의 료정밀(+1.21%), 종이목재(+1.04%),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제조업, 보험, 기계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약품(-1.34%),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통신 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106.10P(+8.92P/+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