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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10/12 금리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0.12

금리 마감시황

10월11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긴축 우려 지속 속 한국은행 빅스텝 전망 등에 약세 마감.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한 뒤 연물별로 낙폭을 축소, 낙폭을 확대하는 등 엇갈리며 거래를 마감.

국내채권가격은 美 긴축 우려 지속에 약세 마감. 지난 7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이 3.5%로 전월 3.7%에서 하락했으며,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월대비 5% 올라 전월의 5.2% 상승에서 하락했음. 경기침체 우려에도 여전히 실업률이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Fed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을 강화시켰음.

한국은행 빅스텝 전망도 국내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는 지난 7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10여년 만에 금리 3%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지난 7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7~30일 채권업계 종사자 82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명 모두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고 밝힘. 이어 인상 응답자 100명 중 89명은 빅스텝을 전망했으며 6명은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인상), 5명은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을 예상했다고 언급.

또한, 英 금리가 급등한 점도 국내채권가격에 하락요인으로 작용. 연휴 간 잉글랜드은행(BOE)은 채권 매입 한도를 100억파운드로 늘리고,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인 '한시적 담보 확장 레포기구'(TECRF)와 인덱스 롱템레포(ILTR)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음. 그럼에도 영국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23bp 이상 급등했음.

한편, 금일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3년물(국고03125-2506) 입찰에서 2조7,670억원이 응찰하여 4.340%에 8,000억원이 낙찰됐음. 또한, 국고채 3년물(국고04250-2512) 선매출에서 1조4,960억원이 응찰하여 4.370%에 5,000억원이 낙찰됐음.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6.6bp, 8.6bp 상승한 4.342%, 4.306%를 기록.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9.2bp 상승한 4.306%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32%로 마감.

금리 상관업종-테마-종목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금호건설,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C&E,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보험사들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됨.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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