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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07/01 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7.01

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한국은행은 5월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연 1.75% 인상했음. 이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과 4월에 이어 다섯번째 인상로 소수의견없이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 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수개월 간 물가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 며, 기준금리가 연말에는 연 2.25∼2.50%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대해 "합리 적 기대"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오는 7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 로 전망.

미국 중앙은행(Fed)은 5월4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 리를 0.25~0.50%에서 0.75~1.0%로 50bp 인상했음. 기준금리를 한번에 50bp 인상(빅스 텝)한 것은 2000년 5월 이후 22년만에 처음임.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은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오는 6월1일부터 8조9,000억달러(약 1경1,272조원)에 달하는 대차대조표 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두어 번의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인식이 위원회에 퍼져있다”며 지속적으로 ‘빅스텝’ 행보를 이어갈 방침임을 시사했음. 다만,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하고, 긴축 통화 정책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기준금리를 75bp(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은 고려하지 않는다 고 언급.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 장기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채권시장과 금리는 부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음. 한편, 금리변동과 주식 시장은 다소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이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상황 또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방적인 관계를 규명 짓는 것은 의미가 없음.

보다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및 美 Fed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주 식시장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임.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채권시장의 일일 등락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및 상호상관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중장기적 금 리방향과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음.

금리 상관업종-테마-종목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 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금호건설,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C&E,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 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보험사들 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 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됨.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 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등

금리 마감시황

6월30일 국내채권가격은 高인플레이션 속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상승 마감.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1분기 GDP 역성장 등에 강세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연 물별로 엇갈리며 출발한 뒤 대체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

국내채권가격은 高인플 레이션 속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상승 마감. 이날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가 혼재하는 모습. 美 상무부는 전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확정 국내 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6% 감소했다고 발표. 직전 분기(지난해 4분기) 6.9% 를 기록했던 미국의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한 것으로 앞서 발표된 잠정치 -1.5%에도 못 미쳤음.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31.4%)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경우 기술적인 경기 침체 사이클에 진입하는 것임. 이에 美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였음.

다만, 中 6월 제조업 PMI가 호조를 보인 점은 국내채권가격의 상승폭을 축소. 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전달의 49.6보다 0.6포인트 상승. 중국 PMI가 50을 넘은 것은 지난 2월(50.2) 이후 처음임. 제조업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선인 50보다 위에 있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50보다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고 분석됨. 서비스업 동향을 반영하는 비제조업 PMI 역시 넉 달 만에 50을 넘은 54.7을 기록하며 5월의 47.8보다 크게 개선됐음. 이에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물가를 낮추기 위해 금리 인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해지며 매도세가 출회.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0.2bp, 3.2bp 하락한 3.550%, 3.653%를 기록. 10년물은 전거래일 보다 3.1bp 하락한 3.636%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2.04%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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