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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09/28 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9.28

환율 마감시황

9월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 현상 지속 속 위안화 약세 등에 급등.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0원 오른 1,425.5원으로 출발. 장 초반 1,424.0원(+2.5원)에 저점을 형성한 뒤 오전중 상승폭을 확대했음. 오후들어 1,439원 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다 오후장 중반 1,442.2원(+20.7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1,439.9원(+18.4원)에서 거래를 마감.

전일 다소 진정세를 보이기도 했던 글로벌 달러화가 이날 재차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이와 관련,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및 英 금융불안 지속 등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14.7선까지 올라 2002년4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음. 아울러 중국의 성장률 충격 여파 등에 위안화 가치도 급락세를 보이는 모습. 이날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은 7.2위안을 돌파해 약 14년7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 이에 연동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0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며, 이는 2009년3월16일(고가 기준 1,488.0원) 이후 처음임.

또한, 애플의 아이폰 생산 증대 계획 철회 소식 등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1,5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2% 넘게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1,3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3% 넘게 하락 마감.

원/달러 : 1,439.9원(+18.4원)

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HMM,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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