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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3/17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3.17

뉴욕 마감시황

3/1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39%)/나스닥(+0.09%)/S&P500(-0.16%) FOMC 관망세, 경기 회복 기대감 지속(+), 유럽 코로나19 백신 논란(-)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차익실현 매물 등 에 0.39%, 0.16%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상승.

美 연방 준비제도(Fed)가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Fed가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 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Fed가 통화 완화 적 태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美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기에 시장 기대보다는 덜 완화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특히,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은행에 제공했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RL) 면제 조치가 종료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음.
한편, FOMC 회의 후에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 회견도 예정돼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임. Fed가 발표한 2월 산업생산은 한파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2%(계절 조정치) 감소해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3.0%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다만, 1월 소매판매는 기존 전월대비 5.3% 증가에 서 7.6% 증가로 상향 조정됐음. 1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3% 증가한 1조9,824억 달 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 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는 모습.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의 다 수 국가가 백신 접종 후 혈전 현상 발생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 속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음.
한편,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EMA) 청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이 (혈전 등의) 질환을 유발했다는 징후는 없다”며, “백 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보다 크다”고 언급했음. 다만, “상세하고 과학적인 평가 가 필요하다”며 관련 사례별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 EMA는 18일 회의를 열 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임.

이날 국제유가는 유럽 코로나19 백신 논란 부담 등 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9달러(-0.90%) 하락한 64.80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입찰 호조에도 FOMC 경계감 속에 하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나타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다우 -127.51(-0.39%) 32,825.95, 나스닥 +11.86(+0.09%) 13,471.57, S&P500 3,962.71(-0.16%), 필라델피아반도체 3,070.32(+1.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 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 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 는 2021년 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 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해 “시기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르다”며, “통화정책 목표에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음.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경제에 상당한 위험 요인을 제공하 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확실하고 힘든 시기가 남아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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