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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5/23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23

코스피 마감시황

5/23 KOSPI 2,567.55(+0.41%) 기관 순매수(+), 2차전지株 상승(+), 美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지난밤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협상 주시 속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65.80(+8.72P, +0.34%)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561.10(+4.02P, +0.1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키웠고, 정오 부근 2,577.32(+20.24P, +0.7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줄였고, 결국 2,567.55(+10.47P, +0.41%)에서 거래를 마감.

기관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SDI(+1.43%), SK이노베이션(+1.83%), 포스코퓨처엠(+3.09%) 등 2차전지株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美 부채한도 합의 불발 소식이 전해졌고,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 등으로 지수의 상승은 제한됐음.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 개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디폴트 시한인 6월1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22일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을 위한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음. 다만, 양측은 협상이 생산적이었음을 시사하면서 합의에 대한 불씨는 이어가는 모습. 회동 후 바이든 대통령은 "디폴트를 막고 경제 재앙을 피하기 위해 생산적인 만남을 마쳤다"며 "이견이 있는 영역이 있지만,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힘. 매카시 하원의장은 "생산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생각한다"며 "실무진이 논의를 계속하도록 했다"고 발언.

한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美 재무부의 현금 잔고가 다음 달 8일 혹은 9일이면 최소 보유 기준인 30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시장에서는 부채한도 협상에 대해 양측이 디폴트 사태까지 끌고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지난 밤 일부 Fed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이라며, 올해 25bp씩 2회 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6월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 인상과 인상을 건너뛰는 선택지가 모두 접전인 상황이지만, 6월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더라도 이는 긴축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언급.

지난밤 테슬라(+4.85%), 리비안(+5.64%) 등 美 주요 전기차 종목들이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SDI(+1.43%), SK이노베이션(+1.83%), 포스코퓨처엠(+3.09%)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 반면, 삼성전자(-0.15%), SK하이닉스(-0.31%) 등 반도체 대표주는 약보합. 기아(-0.11%), 현대모비스(-0.22%) 등 자동차 대표주도 약보합. NAVER(-1.40%), 카카오(+0.17%) 등 인터넷 대표주는 등락이 엇갈림.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은 4,018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08억, 53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120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계약, 1,211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 하락한 1,312.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5.2bp 상승한 3.373%, 10년물은 전일 대비 7.5bp 상승한 3.47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3틱 내린 104.61 마감. 외국인이 9,381계약 순매도,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5,600계약, 1,64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8틱 내린 112.72 마감. 외국인이 7,413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4,16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 포스코퓨처엠(+3.09%), LG화학(+2.71%), LG에너지솔루션(+2.50%), POSCO홀딩스(+2.17%), SK이노베이션(+1.83%), 삼성SDI(+1.43%), 셀트리온(+0.90%), 삼성바이오로직스(+0.64%), LG전자(+0.35%), 카카오(+0.17%), KB금융(+0.10%) 등이 상승. 반면, NAVER(-1.40%), 삼성물산(-0.54%), LG(-0.34%), SK하이닉스(-0.31%), 현대모비스(-0.22%), 삼성전자(-0.15%), 신한지주(-0.14%) 등은 하락. 현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화학(+1.31%), 철강/금속(+1.12%), 섬유/의복(+0.96%), 의약품(+0.96%), 비금속광물(+0.94%), 전기가스(+0.86%), 보험(+0.75%), 제조(+0.59%), 전기/전자(+0.53%), 증권(+0.53%), 종이/목재(+0.39%), 기계(+0.38%), 건설(+0.30%) 등이 상승. 반면, 유통(-0.67%), 의료정밀(-0.29%), 서비스(-0.28%), 운수창고(-0.24%)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67.55P(+10.47P/+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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