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6 08:23:42 조회412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국내증시가 민감하게 영향 받으며 하락했다.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을 기대했던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도 꺾이고 있다.
5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가 모두 전월과 전망치에 못미쳤다.
중국 소매판매는 GDP 기여율이 65.4%에 달하는 경제의 핵심이다.
인민은행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10개월 만에 중기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하며 10.54포인트(-0.40%) 하락한
2608.54를 기록, 4일째 시초가보다 종가가 낮은 음봉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차익거래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도세가 4거래일째 이어졌다.
6월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며 코스피가 해외증시 대비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이날도 일중 저점대에서 마감, 시장 고점론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에코프로가 반등하며 코스닥지수는 0.71% 상승한 878.04로 마감했다.
15일 뉴욕증시는 6월 동결 후 금리인상 종료에 베팅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5월 소매판매는 예상을 웃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잠재우고 미국 경제가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자신감이 살아나며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1.26%), S&P500(1.22%), 나스닥(1.15%), 반도체(-0.85%)
S&P500지수는 지난해 10월 저점에서 23%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30% 이상
급등하면서 강세장 랠리가 이어졌고, 다우지수도 연중 최고치로 올라섰다.
달러화 가치는 -0.79% 급락하며 NDF 역외환율이 12.3원 내린 1268.2원으로
1% 가까이 떨어졌다.
외국인 시각에서 달러 환산 코스피지수는 가만히 있어도 1% 오른 셈이다.
최근 국내 증시는 원화 강세가 지속되며 외국인 차익실현 매도세가 시장을
압박하며 해외 증시와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오늘 아침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약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장(16일/금) 코스피지수는 262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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