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지수는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FOMC 회의록 공개와 23일 금통위 금리결정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면서 코스피는 횡보했지만, 종목 장세가 펼쳐지면서 코스닥지수는

1.71% 급등으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3월 양회를 앞두고 대규모 부동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대감으로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6% 급등으로 마감했다. 

한편 국내 2차전지주는 중국 CATL이 전기차 배터리 원료 탄산리튬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문에 일제히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19%), LG화학(-3.19%), 삼성SDI(-1.56%) SK이노베이션(-1.06%)

원/달러 환율은 급등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5.0원(-0.38%) 

하락한 1294.5원으로 마감했지만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3155억원 순매도

하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이브가 공개 매수가를 올릴 계획이 없다는 소식에 13만원을 넘어섰던 

에스엠 주가가 -6.38% 떨어지며 12만1800원에 마감했다.

하이브는 이달 28일까지 소액주주 지분 최대 25%를 주당 12만원에 공개 

매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에스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전년 일회성 수익으로 인한 역기저효과 발생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

특히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 넘었다.

에스엠은 공시를 통해 하이브의 M&A 시도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에스엠 그룹주들은 일제히 하락한 반면, 하이브는 상승 마감했다.

에스엠(-6.38%), SM C&C(-5.45%), SM Life Design(-7.78%), 

키이스트(-1.90%), 디어유(-1.60%) 등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하이브(1.37%), 카카오(1.42%)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탈모완화 제품, 피부 항노화 관리 제품 등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항노화 솔루션 전문 기업 이노진이 상따로 마감했다.

이노진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03대 1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는데, 이날 상따로 공모가(3000원) 대비 160% 급등했다.  

이노진은 탈모와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질환 분야와 탄력개선, 상처회복 

등의 피부재생 분야의 치료약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탈모자동진단 및 

예후예측 시스템과 전문 의료기기를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20일 뉴욕증시는 휴장했고,  유럽증시는 유로존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대부분 국가 증시는 보합 혼조세로 마감했다.

위험자산인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은 상승해 2만5000달러에 육박했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요일(21일) 코스피지수는 2450선 전후에서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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