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둔화 발언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환호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적극 매수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250억원(511만주)어치 순매수하며 2.75% 상승한

6만3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168억원(124만주)어치를 순매수하며 2.19%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5554억원 순매수하며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로 이틀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금액 5484억원 중 대부분인 5157억원을 전기전자 순매수였다.

지난해 큰 폭(-33.1%)으로 떨어졌던 나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반등세(16.57%)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기술주는 성장주로 고평가 받고 있다보니 금리에 

민감하게 영향받는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기술주들의 급등세는 금리가 정점에 다다랐다는 안도감으로 보여진다.

2일 유럽 ECB와 BOE는 0.5%포인트 씩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증시가 1%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뉴욕증시는 전일 금리 인상을 소화하며 기업 실적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0.11%), S&P500(1.47%), 나스닥(3.25%), 반도체(2.22%)

메타가 호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23.28% 폭등한 영향으로 아마존(7.38%), 

애플(3.71%), MS(4.69%), 알파벳(7.28%) 등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다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 아마존, 알파벳 모두 부진한 실적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급락하며 미국 선물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0.7% 전후 하락하며 본장의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고 있다.

오늘밤 뉴욕증시에서는 고용지표 발표가 주목된다.

주말장(3일/금) 코스피지수는 2470선 전후에서 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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