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화장품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화장품주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 화장품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이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9일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해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최종 조정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화장품주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며 강세가 이저졌다.

11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8.7%를 기록했다. 전월(-0.3%)과

전망치(-3.6%)를 모두 하회하는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10.6% 급감했고, 무역수지 흑자도 대폭 감소했다.

다만, 1~11월 수출액은 11.9% 늘어났고, 무역수지는 42.8% 급증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1~11월 수출액은 9.1% 늘었고, 수입액은 2.0% 늘어

무역수지 흑자가 39% 크게 증가했다.

7일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수는 2만4440명으로 9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날 중국 정부는 PCR 상시 검사를 폐지하는 등 10가지 방역 완화 지침을 

발표하자 중국과 홍콩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수출이 급감하는 등 약화된 경제지표와 방역 정책에 대한 의구심에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하고 밀려 중국(-0.40%)과 홍콩(-2.94%) 증시는 하락 마감하며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코스피 지수는 10.35포인트(0.43%) 하락한 2382.81로 4일째 하락했다.

연말 산타랠리가 기대됐지만, 경기 침체의 공포로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 속에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오랫동안 끌고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뉴욕증시를 끌어 내리며 국내증시에도 하방 압력을 높였다. 

고강도 긴축은 경기를 압박해 경기 침체 공포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우려됐다.

원/달러 환율은 2.9원(0.22%) 오른 1,321.7원에 마감했다.  전일 26원 넘게

급등하며 1300원대로 올라선 환율이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이어 증권사 목표주가 하향 

등으로 주가가 8만원선이 붕괴되며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2100원(-2.59%) 

하락한 7만8900원에 마감하며 2020년 9월 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이달들어 SK하이닉스 주식을 3816억원어치나 팔아치워 전체 

순매도 규모 1위를 기록했고, 주가도 -7.18% 하락했다.

LG전자 주가도 -7.10% 급락한 90300원에 마감했다.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제작에 참여 가능성이 기대되며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애플카'로 불리는 완전 자율주행차 계획을 대폭 

수정하고, 출시 시기도 1년 늦춘 2026년으로 연기했다고 보도한 영향이다.

이날 외국인은  34만주(311억원), 기관도 20만주(182억원)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7일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경기 침체 공포가 지속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중국이 코로나 봉쇄 정책 완화에 나섰지만, 수출이 급감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더했고, 푸틴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부담이 됐다.

다우(+0.01%), S&P500(-0.19%), 나스닥(-0.51%), 반도체(-0.01%)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3.21% 하락했다.

국제유가(WTI)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와 수요감소 우려로 -3.01% 하락한 배럴당 

72.01달러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국계 IB들이 내년 코스피 전망을 상향하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3개월 내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가 2750으로 기존 전망(2600)보다 높여

잡았고, JP모건도 2800을 제시했다.

오늘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임 보이고 있다.

목요일(8일) 코스피는 2380선 전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