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30.24포인트(1.36%) 오른 2249.95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장막판에 순매수로 돌리며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선물에서는 순매도하면서 콜옵션 매도와 풋옵션 매수로 만약의 지수 하락에 

대비한 헤지 매매로 대응했다.

최근 뉴욕증시가 하루 오르면 다음날 그만큼 빠져 버리는 패턴을 보이다 보니 

장중 나스닥 선물지수가 2%나 오르고 원화 강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은 방어적

스탠스를 취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6원(-0.88%) 내린 1422.7원으로 마감했다.

화재 사태로 폭락했던 카카오 그룹주가 낙폭 과대로 판단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 반등했다.

장애 발생으로 광고, e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피해가 예상되지만

4분기 카카오의 예상 피해 규모가 220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전체 매출 규모에 

비해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에서다.

카카오는 지난해 고점 대비 70% 넘게 급락한 상태다.

카카오(2.07%), 카카오페이(7.23%), 카카오뱅크(3.61%), 카카오게임즈(3.88%)

18일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 등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주요 지수가 장 초반 2% 이상 급등 출발했지만, 이후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전강후약으로 밀리며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국제유가(WTI)는 미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에 -2.91% 내린 82.07달러로 하락했다. 

다우(1.12%), S&P500(1.14%), 나스닥(0.90%), 반도체(0.42%)

넷플릭스는 장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거래에서 15%가까이 급등했다. 

미국 주택시장 체감지표인 HMI는 10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내년 미국 GDP 전망을 기존 1.5%에서 0.5%로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내년 봄부터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 타스통신이 우크라이나 점령 러시아군의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최근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패턴에서

벗어나 반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여전히 경계하는 소리는 나오고 있지만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단기 반등 흐름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1% 이상 오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요일(19일) 코스피지수는 2250선 전후에서 강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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