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8 08:38:46 조회346
러·우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가스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7.17% 급등하면서 1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고,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이번 겨울 유럽의 가스 가격이
현재보다 6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에스이(15.78%) 대성에너지(4.35%) 한국가스공사(3.64%) 등이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3분기에도 밀, 옥수수 등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분기 곡물 수입 가격이 2분기보다 16%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곡물 수입 가격 상승으로 생산단가가 높아진 사료업계의 가격 인상 예상되며
고려산업(18.20%) 한일사료(10.19%) 등 사료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팜스코, 선진, 이지홀딩스 등 닭 돼지고기 관련주들도 강세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가 7월 소매판매와 FOMC 의사록 공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17.05p(-0.67%) 내린 2516.47로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0.88% 떨어졌다.
일본(1.23%), 중국(0.45%), 대만(0.29%), 홍콩(0.53%)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 의지가 강화된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지만, 한국 증시만 나홀로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뉴욕증시는 7월 FOMC 의사록이 우려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 속에
전망치에 못미친 소매판매 지표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0.50%), S&P500(-0.72%), 나스닥(-1.25%), 반도체(-2.48%)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금리 상승에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WTI)는 원유재고 감소에 1.82% 오른 배럴당 88.11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개월 동안 S&P500지수는 20% 가까이 급등했고, 코스피지수도 10% 이상
오르며 상승추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에선 많이 올랐다는 인식도 확산되며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는 등 부담감에
상승 탄력도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수익은 챙기면서 베트 짧게 잡고 단타 대응하는 전략이다.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는 -0.2% 수준에서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목요일(18일) 코스피지수는 2500선 전후에서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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