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대외 변수에 급락하며 6개월여만에 3000선이 붕괴되며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57.01포인트(-1.89%) 떨어진 2962.1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211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아 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2.84% 급락하는 등 제약바이오주가

급락하며 코스닥지수도 27.83포인트(-2.83%) 내린 955.37로 마감했다.

- 국제 유가가 7년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급락장에서도 정유·석유화학·가스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밤 사이 국제유가(WTI)는 또 올라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호텔·면세, 카지노, 항공, 여행주 등은 강세를 보였다. 

- 아마존 전기차로 불리는 리비안의 뉴욕증시 상장 소식에 국내 관련주 강세.

우리산업홀딩스와 우신시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성공하면서 국내 영화·드라마 제작사들에

순환매가 들어오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 스튜디오산타클로스(13.85%)는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인 

- K-콘텐츠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에스엠(11.27%), 와이지엔터테인먼트(5.19%), JYP Ent.(4.83%), 에이스토리(5.25%), 

키이스트(4.71%), 데브시스터즈(12.34%), 삼화네트웍스(8.70%), 데스터(1.53%)

- 카카오뱅크는 정부 가계대출 총량 규제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이날

토스 뱅크가 정식 출범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가가 -8.40% 급락했다.

- SK하이닉스는 실적 둔화 우려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10만원 아래로 

떨어진(-2.10%) 9만7900원에 마감했다.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소식에 백신 관련주들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악재로 -12.10% 급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7.20% 떨어지며 의약품 업종 지수가 -7.99% 약세.

뉴욕증시가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 등에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ISM 서비스업 PMI는 61.9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1.531%로 상승했다.

유가 상승세에 에너지주의 강세가 이어졌고, 금리 상승에 은행주가 강세를, 

낙폭 과대 인식에 빅테크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0.92%), S&P500(1.05%), 나스닥(1.25%), MSCI 한국(-0.59%)

밤 사이 뉴욕증시가 1% 전후 상승해 오늘 국내증시도 반등이 기대된다.

코스피가 전일의 갭 하락을 메우며 3000선이 회복될 지 주목된다.

현재시간(08:30) 미국 선물지수는 -0.1% 내린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어 

6일(수) 코스피지수는 3000선 회복을 위한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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