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옵션 시장의 주체별 포지션의 경합이 특이하게 강하다. 상방으로는 272.5가 외국인 콜옵션 매도로 막혀 있고, 265의 외국인 대규모 콜옵션 매수 포지션은 11일 예상외의 하락 변동의 가능성을 주고 있다.

특이하게 개인이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의 투기적 거래를 하면서, 주가를 관리하는 외국인의 콜옵션 포지션은 272.5에 42,000계약의 매도 포지션을 쌓고 있어 만기까지 주가가이 가격을 넘기 어렵다. 

하방으로는 270에 외국인 풋옵션 매도포지션이 6000계약이 있고, 내 가격 매도 포지션도 있어 지지가 있어 이 가격대가 지지의 의미가 있다.

한편, 265와 262.5에 외국인의 대규모 풋옵션 매수 포지션이 개인 및 증권과 대치하고 있는다. 이 포지션에 대단히 큰 이해가 걸려 있기 때문에 내일 장중 또는 장마감 동시호가에 옵션 이익을 위한 주가의 큰 폭 변동 가능성을 내포한다.

각 주체별 옵션 포지션 수익구조는 다음과 같다.

개인과 외국인은 풋옵션에서 대규모 손익이 경합하고 있다. 따라서 이 이익을 겨냥하여 외국인의 대규모 하방 공세 가능성이 있다. 

증권은 상당한 범위까지 손실이 없는 포지션이다. 272.5 이상은 외국인 포지션에 의해 넘어서기 어렵다는 점에서 262~265를 최대 수익구간으로 하고 있다. 외국인과 증권이 모두 이익을 얻는 방향이라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